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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
주문진등대 사진

속초라는 명칭에 대하여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조선 영조 36년(1760년)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로 조선시대 양양 도호부 소천면(所川面) 속초리(束草里)라는 한동리이었으며,

《전설로의 유래》
속초(束草)는 '묶을 속(束)'자, '풀 초(草)'자라고 쓰며, 영금정과 울산바위에 연관 지어진 전설이 있는데 영금정(靈琴亭)과 연관되어 지어진 이름으로, 영금정(靈琴亭) 옆에 솔산이 있는데 바다에서 이 포구를 들어다 보면 그 솔산이 소나무와 풀을 묶어서 세워 놓은 것 같은 형태라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풍수지리적으로 속초(束草) 지형이 와우(臥牛) 형으로 소가 누워서 풀을 먹고 있는 형국이므로, 누워서는 맘대로 풀을 뜯지 못하므로, 풀을 묶어서 소가 먹도록 해야 한다는 뜻으로 지었다고도 하며, 울산바위 전설은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원래 울산의 바위이니 울산 고을 원님이 신흥사의 스님에게 지세(地稅)를 물라하니 해마다 지세를 물다 사찰의 형편이 어려워 바위를 도로 가져가라 하니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주면 가져가겠다 하였다 하니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서 많이 자라는 속새 풀로 새끼를 꼬아 바위를 동여맨 후 불에 태우니, 곧 재로 꼰새끼로 묶은 모양이라 더 이상 지세를 물란 말도 가져가겠단 말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 풀 초(草)로 적는 지금의 속초로 불리게 되었다.

《문헌상의 유래》
<한국지명총람>에 보면 "속초리는 속새 울, 속새 골이라고도 했는데, 속새가 많은 데서 유래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속새를 한자로 표기하여 속초(束草)라고 하여 함께 사용되다가 속초라는 지명만 남고, 속새는 사라져 버린 것이다.

속초등대 위치 등 안내표
위치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5길 8-28번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1-7번지)
(북위 38도 12분 49.10초 / 동경 128도 36분 1.02초)
최초점등일 1957년 6월 8일
광파표지 기종 BABALT 3등대형 (220V - 400W)
등질 Fl(4) W 45s
광달거리 지리학적 21마일, 광학적 31마일, 명목적 19마일 (35km)
음파표지 기종 전기혼(400w)
취명주기 매 45초에 1회 취명 (취명 5초, 정명 40초)
음달거리 2마일 (3.7km)
직원현황 소장 1명, 직원 2명
연락처 전화 : 033-633-3406 / e-mail : sclight@hanmail.net
건립 배경

36년의 일본 식민지배에서 해방되었으나, 38선으로 남, 북이 분리되었으며 6.25로 하여 휴전선을 가까이에 두게 된 속초는 자연히 큰 항구의 개발이 절실하였으며 이에 따라 속초등대의 필요성이 당연히 요청되었고, 또한 설치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으로서 당시 해무청 시설국 표지과에서 국고와 운크라 원조로 도입된 등명기 및 발전용 발전기와 축전지를 사용하여 속초등대를 1956년 12월에 착공하여 1957년 6월 8일에 초점등하게 되었다.

등탑의 구조와 특징
  • 구조 :

    백색원형의 콘크리트 구조이다.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48m, 기초 등고는 10m이다.

  • 특징 :

    등명기는 BABALT 3등 대형이며 BABALT란 독일인 이름으로 이 사람이 최초 발명한 등명기라 하여 BABALT식이라 칭하며 렌즈의 직경이 1,000mm이다. 등명기는 1953년도에 제작되었으며 회전은 중추 무게(중력)에 의하여 회전하며 중추가 내려오는 시간은 7시간 정도이며 중추를 올리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치차를 회전시켜 올리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방식으로 쓰는 등대는 몇 군데 있었으나 장기 사용으로 인한 고장으로 모터 회전 방식으로 대체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유일하게 속초등대만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다.

연혁
  • 1957. 6. 8

    해무청 묵호지방해무청(등대신설 초점등)

  • 1964. 12. 29

    음파표지 설치(에어싸이렌)

  • 1997. 7. 21

    레이콘설치(레이콘1W1대,태양전지1대,축전지6개,충방전조절기1대)

  • 1998. 9. 28

    레이콘이설:속초등대→조도등대

  • 1999. 9. 11

    친수문화공간조성 및 등대홍보관 개관

  • 2006. 12. 20

    속초항로표지관리소 종합정비공사 준공

  • 2008. 3. 6

    국토해양부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속초항로표지관리소

  • 2013. 3. 23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속초항로표지관리소

  • 2015. 1. 8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항로표지관리소

등대 시설 안내

속초등대는 다른 등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점을 갖고 있는데, 바로 "항로표지의 산 교육장"이라는 것이다. 속초등대전망대에서는 각종 항로표지의 종류를 볼 수 있는데, 속초항 방파제부터 시작해서 등부표, 조도 무인등대, 속초항 등표 등이 있다. 이렇게 유인등대 한 곳에서 다양한 무인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이곳밖에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항로표지에 대해서 모르는 일반인이나, 관리원들의 산 교육장으로서도 이용된다. 속초등대가 자랑하는 등명기는 보전가치가 높고,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등명기로서 다른 등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의 "중추식 회전기"형식을 취하는 등명기를 가지고 있다. 전망대 1층에는 시민을 위한 "홍보관"이 조성되어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의 과제로 꼭 필요한 코스가 될 정도로 학생들은 속초등대에 와서 항로표지에 관한 설명도 듣고 부모님들과 함께 여행도 하고, 과제 수행도 하게 된다. 홍보관 옆은 동력실인데,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음파표지의 집행과정과 기계시설 등을 관람하기 수월하도록 유리문으로 되어있다. 등대에서는 단체관람객들과 많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직접 항로표지원이 홍보관과 전망대를 안내하면서 항로표지와 속초등대, 주변 관광코스 등을 안내해주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등대는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라고 많이 알려져 있고, 영금정은 돌로 된 산으로 파도가 쳐서 부딪치면 신묘한 소리가 들렸는데 그 음곡이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일제강점기 속초항 개발을 위해 이곳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함으로써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주변 "영금정 해맞이 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은 등대와 자연경관과의 조화로움을 더해준다. 99년 속초시에서 "99 속초 세계 관광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속초등대를 "속초 8경"중 1경으로 정했을 정도로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일출과 주변 경관 등은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대단히 아름답다. 속초등대는 이러한 이유로 하계휴가철에는 평균 한 달 동안 방문객이 만 오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전망대에서 본 경관은 감탄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등대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에는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고, 북서쪽으로는 둘레 8KM, 넓이 36만 평의 거대한 자연호수 "영랑호"가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속초 4경의 철새도래지인 "청초호"가 있다. 동쪽으로는 탁트인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웅장한 설악산이 보인다. 속초등대는 그야말로 볼 것 많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이 눈앞에 모든 것을 펼쳐 보이는데 이런 광경을 보여주는 전망대는 속초에서 등대 한 곳뿐이고,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속초는 등대를 1경으로 시작하여 "속초 8경"으로 대표된다. 속초등대(1경)부터 8경 상도문 학무정까지 관광하는 것이 보통이며, 순서대로 관광하는 중간에 좋지 않은 곳을 없을 정도로 속초시는 전체가 관광지로 유명하다.

주변 관광 명소
  • 속초 2경 "영랑호 범바위"

    영랑호는 둘레 8km, 넓이 36만 평의 거대한 자연호수로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화랑이였던 영랑이 동료 술랑, 안상, 남석 등과 금강산에서 수련 후 귀향길에 명경같이 잔잔하고 맑은 호수에 붉게 물든 저녁노을, 웅대하게 부각된 설악산 울산바위, 웅크리고 앉은 범의 형상을 한 바위가 물속에 잠겨있는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머물면서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 그 후로부터 영랑호가 화랑의 순례 도장이 되었고 호수의 명칭을 영랑호라고 부르게 되었다.

  • 속초 3경 "청대리 청대산"

    청대산은 해발 230km로 주변에 소나무가 무성하여 그 푸르름으로 인해 청대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소야 8경에는 우뚝 솟은 산이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병풍을 둘러친 것과 같다 하여 "청대 화병"이라 하였다. 또한 정상에서 속초 시가지와 동해뿐만이 아니라 대청봉, 달마봉, 울산바위 등 설악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천연 전망대이다. 청대산은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즐겨 찾고 있는 유일한 시민 등산로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코스이다. 청초호 관람 후 청대산에 올라 숨겨진 속초의 비경을 모두 훔쳐봄직한 장소이다.

  • 속초 4경 "청초호"

    청초호는 둘레가 5km로 술단지 모양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호수이며, 소야 8경에는 호수가 깨끗하고 맑아, 마치 갈고닦은 거울처럼 빛난다고 하여 "청호 마경"이라 불린다. 국제관광박람회 전망대에서 본 청초호변 야경과 수평선에 떠오르는 동해 일출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철새 도래지인 청초호는 고니류와 수천 마리의 갈매기 무리가 월동하며, 각종 오리류도 찾아오고 있다. 관찰되는 조류는 216여 종으로 , 중요 철새 도래지로 인정받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 속초 5경 "속초 해수욕장 조도"

    고속버스 터미널과 아바이마을 입구에 위치한 속초해수욕장은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 하여 붙여진 조도와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잘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특히 소야 8경에 "논산 조양"이라 하여 이 일대 일출의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경관으로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뿐만이 아니라 해돋이 전망, 백사장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눈부신 백사장을 늘 푸른 송림이 감싸고 있어 바닷가를 거닐다가 나무 그늘 아래 잠깐 쉬어도 좋을 해수욕장이며, 개장은 매년 7월 20일경부터 40일간 운영되는데 태양이 뜨거워지면 해수욕객들의 물결이 원색으로 해변을 수놓으며 여름해변축제, 설악 트라이애슬론 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관광의 첫 코스이다.

  • 속초 6경 "대포 외용치"

    설악산 기슭의 청정 바닷가에 자리 잡은 대포항에 위치한 외옹치는 속초에서 유일하게 장승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마을 입구에 3년에 한 번씩 장승을 새롭게 깎아서 세우며 남녀 장승 한쌍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정상에서 본 시가지와 이어지는 등대 및 조도 그리고 백사장에 밀려드는 파도의 경관이 아름답다. 대포항은 한계령을 넘어 양양을 뒤로하고 속초를 향해 달리다 보면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빨간 방파제 등대가 유명한 곳이다. 설악산 기슭의 청정 바닷가에 자리 잡은 대포는 광어, 넙치, 방어 등 고급 생선의 집산지로 유명하여 대량으로 잡히는 오징어의 참맛을 근처 횟집에서 맛 볼 수 있다.

  • 속초 7경 "내물치 설악 해맞이공원"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하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 하여 물치라 불렸다고 한다. 설악 해맞이공원은 탁 트인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와 설악산 입구에 위치하여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이 있고 야외공연장에는 전통문화상품을 공연하여 여유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다. 설악 해맞이 공원은 동해를 배경으로 예술의 혼이 담긴 조각 작품의 행렬이 이채롭다. 조각 사이로 비치는 일출의 조화로움은 이곳에서만 연출될 수 있는 비경이다. 30여 점의 조각 작품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전통 예술공연은 또 다른 묘미를 전해준다.

  • 속초 8경 "상도문 학무정"

    설악산 대청봉에 발원되어 흐르는 쌍천 변 송림 속에 위치한 정자로 조선 고종 9년(1872년)이 마을에서 태어나 일생을 학문 연구와 인재육성에만 전념하신 매곡 처사 오윤환 선생이 1933년에 건립하였다. 정자 모양이 육각으로 되어 흔히 육모정이라 부르며 남쪽에는 학무정, 북쪽에는 영모제, 북동쪽에는 인지당, 남서쪽에는 경의제 라고 쓰여있다. 울창한 송림 속에 고즈넉함과 주변 전통 한옥마을이 풍치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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